기능의학 건강칼럼 / (17) 항산화제·오메가-3·폴리페놀 – 염증을 다스리는 분자들
반에이치 클리닉 대표원장 이재철
[시정일보] 만성 염증은 모든 질병의 뿌리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염증’ 하면 감기나 관절염처럼 붓고 아픈 급성 증상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현대 질병의 핵심은 보이지 않는 만성 염증입니다.
, 당뇨, 심혈관질환
, 우울증, ADHD
, 자가면역질환, 만성피로증후군
이 모두는 **“조용한 염증(Silent Inflammation)”**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염증을 정확히 이해하고, 기능의학적 조절 전략을 세우는 것이 현대인의 건강에서 핵심입니다.
항산화 시스템 vs. 산화 스트레스
우리 몸의 세포는 끊임없이 **활성산소(Free Radicals)**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이 활성산소는 세균·바이러스와 싸울 때도 유용하지만,
과도해지면 DNA, 단백질, 세포막을 손상시켜 염증과 노화를 유발합니다.
▶ 항산화 방어 시스템
항산화효소:
(Glutathione)
(Superoxide Dismutase)
(Catalase)
2.외부에서 섭취하는 항산화물질:
-3: 염증성 사이토카인 억제
: 세포 보호 + 항염 유전자 조절
C, E, 셀레늄, NAC: 활성산소 중화
핵심은 산화 스트레스와 항산화력 사이의 균형입니다.
이 균형이 무너지면 만성 염증이 시작됩니다.
오메가-3의 염증 조절 메커니즘
오메가-3 지방산은 단순한 ‘혈액 순환 영양제’가 아닙니다.
염증 조절과 면역 균형에 깊이 관여하는 생물학적 활성물질입니다.
DHA → 프로염증성 사이토카인(IL-6, TNF-α) 억제
지질 매개체 (SPM) → 염증 소거 단계(해소)에 핵심 작용
응집 감소 → 혈관 내 염증 예방 및 심혈관 보호
혈중 Omega-3 Index를 8~12%로 유지하면
심혈관 질환, 우울, ADHD, 치매 위험이 감소한다고 보고됨.
폴리페놀 – 식물의 항산화 보물창고
폴리페놀은 자연 식품에 존재하는 항산화·항염·항암 기능성분입니다.
기능의학적 검사로 확인하는 항산화 상태
✅ 어떻게 보충하고 관리해야 하나요?
식단 기본기
색상의 채소·과일, 올리브유, 생선
, 마늘, 녹차, 베리류, 브로콜리 슈퍼푸드 활용
지표 기반의 보충 전략
결과에 따라 글루타티온/NAC/비타민C 고용량 보충
-3는 혈중 Index 기준 2g/day 이상 권장
, 레스베라트롤은 흡수률 높은 제형 사용
염증 유발 환경 차단
탄수화물, 트랜스지방, 흡연, 수면 부족 줄이기
결론: 세포의 불을 끄는 분자들
건강을 위협하는 대부분의 만성 질환은
눈에 보이지 않는 만성 염증과 산화 손상에서 시작됩니다.
항산화제, 오메가-3, 폴리페놀은 단순한 영양제가 아니라,
우리 몸의 대사 환경을 조절하는 정교한 조타수입니다.
기능의학은 이 분자들을 ‘증상’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내 몸의 불균형을 정확히 측정하고, 회복 시스템을 되살리기 위한 전략적 도구로 사용합니다.
반에이치 클리닉 대표원장 이재철sijung19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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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의학 건강칼럼 /(16) 비타민 &미네랄 – 현대인의 필수 영양 전략
반에이치 클리닉 대표원장 이재철
[시정일보] 왜 ‘영양소’가 건강의 핵심인가요?
건강검진 수치가 정상이더라도 피곤하거나, 잠이 안 오고, 소화가 안 되거나, 기분이,
몸이 안좋은 등등의 증상들을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럴 때 병원에서는 "스트레스 탓", "심리적 요인"이라고 말하곤 합니다.
하지만 기능의학에서는 이렇게 묻습니다.
“당신의 세포는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받고 있습니까?”
우리 몸은 약 40조 개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세포 하나하나가 에너지를 만들고, 해독하고, 회복하는 생명활동을 수행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은 비타민과 미네랄이라는 미세 영양소 없이는 단 한 발짝도 움직일 수 없습니다.
미량이지만, 결핍 시 생명 기능에 이상이 옵니다
비타민과 미네랄은 단백질이나 탄수화물처럼 에너지 자체는 아니지만,
수백 가지 효소 작용과 대사 회로의 ‘스위치’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B군 → ATP 생성(미토콘드리아 에너지), 신경전달물질 합성에 필수
→ 300개 이상 효소 반응에 관여, 근육 이완과 수면 조절
→ 면역세포 활성, 피부 재생, 항산화 작용
→ 갑상선 기능, 해독효소 활성화
D → 면역 조절, 뼈 건강뿐 아니라 심혈관/암 예방에까지 중요
단 하나라도 부족하면 신체는 ‘최적의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피로감·면역저하·우울·집중력 저하 등이 나타납니다.
현대인은 왜 영양소가 부족한가?
현대인은 영양 결핍에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정제 탄수화물 중심의 식단
→ 비타민·미네랄이 극히 부족한 ‘빈약한 식사’
, 약물 복용, 음주
→ 영양소 소모 증가 / 흡수 저하
기능 문제 / 누수 / 담즙 분비 저하
→ 섭취한 영양소를 흡수하지 못함
/ 위산저하
→ 특히 B12, 철, 아연 등의 흡수율 급감
실제 기능의학 검사에서는 “정상 체중의 40~50대 남성”에서도
비타민 D, B9(엽산), B12, 마그네슘, 아연이 심각하게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나요?
기능의학에서는 단순 혈중 농도뿐 아니라, **기능적 결핍(functional deficiency)**을 함께 평가합니다.
주요 검사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어떻게 보충해야 할까요?
기반 보충 (Test, don’t guess)
→ 과해도 독이된다, 무분별한 고용량 복용보다, 필요한 것만 정확히 보충(개별 맞춤 복용해야)
/흡수형을 선택
→ 메틸폴레이트(B9), 메틸코발아민(B12), 시트르산 마그네슘, 킬레이트 아연 등
, 장 건강 개선이 먼저
→ 소화 흡수율이 낮으면 아무리 좋은 영양제도 효과 없음
식단 개선
→ 초록잎채소, 통곡물, 견과류, 해조류 등 미네랄 공급원 강조
결론: 세포가 살아야 내가 산다
몸은 시스템이고, 시스템은 ‘재료’ 없이는 작동할 수 없습니다.
기능의학은 증상만 억누르는 치료가 아니라, 세포가 스스로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전략입니다.
비타민과 미네랄은 그 회복의 열쇠이며, 이제는 누구나 기본부터 점검해야 할 시대입니다.
반에이치 클리닉 대표원장 이재철sijung19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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