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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칼럼]이재철 원장의 '기능의학과 면역치료' ⑩ 지긋지긋한 만성피로 '뇌'가 원인일 수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2-01-12 00:00:00

이재철 대한기능의학회 회장·반에이치클리닉 원장



만성피로증후군은 휴식을 취해도 해소되지 않는 피로가 일상생활에 장애를 줄 정도의 강도로 6개월 이상 지속되는 상태를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다. 혈액검사, 초음파, 내시경, x-ray, CT, MRI 등등 많은 검사를 하게 된다. 이런 검사에서 간염이나 빈혈, 갑상선 저하, 당뇨와 같은 질병이 진단되지 않는 이상은 별다른 치료를 받지 못 한다. 제대로 진단받지 못하고 치료받지 못한 환자들은 여기저기 병원을 전전하게 되고 스스로가 예민하고 나약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병은 더 악화된다.

기능 의학에서는 현대 의학의 명확한 진단기준에 부합하지 않지만 분명히 증상을 유발하는 미병 상태의 불균형에 대해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만성피로증후군, 그 중에서도 뇌의 피로와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하는 만성피로증후군은 기능 의학의 범주에서 효과적으로 돌볼 수 있는 질환이다.

신경전달물질이란 뇌의 신경 끝에서 분비되는 물질로서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 세로토닌 GABA와 같은 물질들이 있는데 이들이 우리가 느끼는 행복감, 의욕, 활력, 집중력, 만족감 등을 만들어낸다. 도파민은 활력과 의욕을 주고, 노르에피네프린은 집중력과 즐거움을, 세로토닌과 GABA는 통증이나 만족감, 안정감과 관련이 있다. 만약 이들 물질들이 부족하면 불안, 우울, 통증과 같은 증상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신경전달물질이 고갈되는 요인은 무엇일까? 가장 큰 요인은 스트레스다. 스트레스을 받을 경우 코티솔이 과다 분비되면서 부신 고갈이 유발되고 부신에서 생성되는 노르에피네프린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의 분비가 감소하게 된다. 신경전달물질은 자율신경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교감 신경과 부교감 신경으로 이루어진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깨어질 경우,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을 초래하게 되어 뇌의 피로를 악화시킬 수 있다. 교감 신경은 흔히 우리가 긴장하거나 놀랐을 때, 혹은 화가 났을 때 항진되는 자율신경이며, 부교감 신경은 우리가 밥을 먹거나 잠을 잘 때 활성화된다. 주로 낮에는 활력 있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교감 신경이 부교감 신경보다 지배적이 되고, 오후가 되면서 부교감 신경이 항진되면서 몸은 잘 준비를 하게 된다.

그런데 과도한 스트레스나 커피의 과다한 복용, 술, 담배 등으로 이런 자연스러운 일주기 사이클을 역행하는 방식으로 자율신경계를 자극하게 되면 불면증, 불안을 유발하면서 뇌가 급격하게 피로해진다. 이러한 뇌의 피로는 육체적 노동보다 정신적인 노동이 과중해진 현대 사회에서 급격히 악화되는 추세를 보인다. 스마트폰을 보면서 매일 늦게 잠들고 아침에는 알람소리에 화들짝 놀라서 깨며 커피를 오후 늦게까지 남용하는 생활의 반복 속에서 현대인들의 뇌는 모두 지쳐가고 있는 것이다.

기능 의학에서는 불면이나 불안, 우울, 피로, 통증 등의 증상이 육체에 큰 이상이 없음에도 계속된다면 기능 의학적 검사를 통해 나에게 고갈되거나 과다한 신경전달물질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자율신경계의 균형도 역시 평가 할 수 있다. 만약 도파민이 부족해서 활력과 의욕이 떨어진 사람은 도파민 합성의 원료가 되는 타이로신이라는 아미노산을 제공하고, 세로토닌이 부족하여 예민하고 불안하여 불면증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에게는 트립토판과 비타민 B6 등의 원료를 공급하는 치료를 할 수 있다.

이외에도 뇌의 피로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은 수면 시간을 늘려 깊은 잠을 잘 수 있도록 하고, 인체의 자율신경계 주기를 거스르지 않을 정도의 적당한 운동, 매일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햇빛을 쪼이고, 스마트폰의 사용을 줄이며,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미디어의 노출을 피하는 것이다. 스스로 강박적이고 부정적인 사고를 멈추고 긍정적이고 행복한 생각을 하며 좋은 사람들과 함께 웃고 이야기하는 것 역시 도움이 된다.

많은 이들이 육체적 피로와 달리 뇌의 피로를 쉽게 간과하고 지나치게 되지만, 뇌의 피로 역시 우리가 늘 관심을 가지고 돌봐야하는 영역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출처 : 중소기업신문(http://www.smedaily.co.kr)
본문 : http://www.sme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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