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은 피부 수포와 발진이 사라져도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심각한 통증이 수개월에서 수년간 지속돼 통증의 왕이라 불리는 질환이다.
이를 겪는 환자들은 수십 개 바늘로 찌르는 듯한 느낌, 벼락이 치는 느낌, 살이 찢어지는 고통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이에 전문가들은 이 질환으로 인한 극심한 고통을 예방하기 위해 초기부터 통증치료와 체계적인 면역치료를 병행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재철 반에이치클리닉 원장에 따르면 대상포진 FM-care은 이 질환을 앓는 환자들의 고통과 불편을 빠르게 해소하고 합병증과 재발을 억제하는 체계화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효과적으로 신경 병변의 통증을 치료하는 통증의학과 전인적 관점에서 자가면역체계를 관리하는 기능의학을 융합해 치료를 진행한다.
치료 전 과정에 일대일 개별맞춤형 전신 면역력 치료를 병행해 합병증과 재발을 최대한 억제하며, 대상포진 후 나타난 신경통증을 체계적으로 치료한다.
치료 과정은 총 6단계로 기능의학 정밀진단(1단계)–맞춤치료(2~5단계)–재발억제 및 면역관리(6단계)가 진행된다.
먼저 기능의학 기초의학 검사와 혈액검사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정밀히 진단하는 게 첫 단계다.
이 질환의 가장 큰 발생요인인 면역력부터 영양밸런스, 신장기능, 간기능, 호르몬밸런스 등 110여 가지 항목을 세포레벨에서 검사한다. 이 결과를 토대로 개별맞춤 영양생활습관 교정 관리계획을 수립해 치료 전 과정에 병행한다.
질환이 확진되면 항바이러스 약물치료 및 2차 감염을 막고 흉터를 최소화하기 위한 국소 치료가 이뤄진다. 바이러스가 퍼져 발진이 생긴 부위에는 신경주사치료를 통해 염증제거, 통증완화, 혈액순환 개선을 유도한다.
필요 시 통증을 완화하고 상처치유를 촉진하기 위해 항염증 효과가 있는 LED 광선치료와 고주파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대략 1~2주간 치료를 통해 피부병변이 사라지면 약 10회 정도 면역력 증강치료를 해 합병증을 예방하고 재발을 억제하며, 치료 전 과정에는 기간을 단축하고 다른 병으로 이환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개별맞춤형 PMT주사 요법이 활용된다.
이재철 원장은 “이 질환을 근원적으로 해결하려면 가급적 빠른 증상 치료와 더불어 면역력 증강치료를 병행하는 게 효과적”이라며 “이 프로그램은 환자들이 빠르게 통증을 해소하고 최적의 건강상태를 되찾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미진 기자 (lmj@ciobiz.co.kr)